신흥에스이씨, 단독 대표 체제 돌입…"전기차·2차전지 강화"

2022년 1월 3일 임시주주총회 통해 이사진 선임 예정
황만용 단독 대표이사 체제, 역량 집중 효과 기대
  • 등록 2021-12-09 오전 11:32:57

    수정 2021-12-09 오전 11:32:57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신흥에스이씨(243840)가 단독 대표 체제에 돌입하며 전기차 및 2차 전지 시장 선점 및 진입장벽 구축에 속도를 낸다고 9일 밝혔다.

신흥에스이씨는 앞서 지난달 최대주주 및 대표이사 변경 내용 공시를 통해 황만용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하는 등 새로운 경영 환경 구축에 나선 바 있다. 지난 1979년 설립된 신흥에스이씨는 2009년 법인 설립, 2017년 코스닥 시장 상장 등을 거치는 동안 최화봉, 김점용 회장에 이어 황만용, 김기린 공동대표까지 공동 경영 체제를 유지해왔다.

이에 더해 회사는 새로운 이사회 구성을 위해 오는 2022년 1월 3일 임시주주총회를 연다.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신흥에스이씨 본사에서 열리는 이번 임시주주총회는 기타비상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건에 대한 의결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흥에스이씨는 황만용 대표의 단독 대표 체제 전환 및 새로운 이사회 구성으로 경영 역량을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스틱인베스트먼트, 제이케이엘파트너스, 케이스톤파트너스, SKS PE, SG PE 등 국내 유수의 PE들이 새롭게 합류하면서 사업 외연 확장 및 해외 진출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신흥에스이씨는 소형전지, 자동차전지, 에너지 저장 장치(ESS) 등의 리튬이온 2차전지에 들어가는 안전관련부품 생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차전지는 충격이나 과충전 시 내부 과전류로 인한 온도 및 압력 상승의 위험성이 있어 견고한 안전장치는 핵심 부품중에 하나로 꼽힌다.

최근 전기차 시장의 급격한 성장,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등으로 2차전지 수요 역시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회사는 자체 보유한 정밀 금형 및 가공기술 등의 차별화된 역량으로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 10월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약 1000억원의 자금을 자동화 설비 구축에 투자해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신흥에스이씨는 지난달 김기린 대표가 사임하면서 황만용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했으며 주주 구성 역시 이전 최대주주인 김기린 대표와 김점용 회장이 보유주식 전체를 세컨웨이브와 스틱PEF 등에 양도하면서 최화봉 회장이 단독 최대주주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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