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승환 연세대 총장은 8일 서울 주한 중국대사관에서 열린 중국 국가우수자비유학생 장학금 시상식에 초대돼 싱하이밍 중국대사와 면담하고 장학생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고 10일 밝혔다.
| 서승환 연세대 총장(왼쪽)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오른쪽)가 면담하고 있다. 연세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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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총장은 면담에서 중국 교육부의 글로벌 인재 양성 노력에 존경을 표했고 싱하이밍 대사는 최근 코로나19와 관련해 중국 유학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애써준 연세대에 감사를 전했다. 또한 서 총장은 시상식 축사에서 양국의 협력적 발전을 위해서는 인재의 교류가 중요함을 강조하며 장학생들이 한·중 공유 문화의 융합과 창조를 통해 양국 우호와 학술 교류의 든든한 가교가 돼 줄 것을 당부했다.
중국 교육부는 2003년부터 자국의 박사과정 자비유학생 중 학업과 연구 성취도가 뛰어난 학생들을 선발해 국가우수자비유학생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2020년에는 34개국에서 500명이 선발됐고 그 중 연세대 등 한국 대학에서 수학하는 장학생은 1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