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컨테이너선 부족 현상에 HMM, 9번째 임시선박 투입

지난해 8월부터 매달 1척 이상 투입
美로 향하는 화물 68%가 中企 물량
  • 등록 2021-01-21 오전 10:11:11

    수정 2021-01-21 오전 10:11:11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HMM(011200)은 국내 기업의 대미 수출화물을 운송하려 9번째 임시선박을 긴급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23일 부산 HPNT(HMM부산신항터미널)에서 출항하는 ‘HMM 포워드(Forwad)호’는 국내 수출기업의 화물 3970TEU(1TEU는 6m여 길이 컨테이너 1개)를 싣고 미국 LA항으로 향한다. 이들 68%가 중소·중견기업 물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HMM은 컨테이너선 부족으로 물동 대란이 일어난 가운데서도 선박을 추가로 확보해 지난해 8월 이후 매달 1척 이상 임시 선박을 투입했다. 지난해 미주 서안 노선(부산~LA)엔 총 7척이 투입됐으며, 지난해 12월 말엔 미주 동안 노선(부산~서배너)으로도 임시 선박 1척이 투입됐다.

이뿐 아니라 HMM은 이달 말에 유럽 로테르담·함부르크로 향하는 임시 선박 1척을 투입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세계 해운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지난해 상반기 위축됐던 해상 물동량이 하반기부터 급증하면서 선박은 물론 컨테이너를 구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을 정도다. 그럼에도 HMM은 국내 수출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임시 선박을 지속 투입했다.

HMM 관계자는 “지속적 임시선박 투입은 수출에 차질을 빚고 있는 국내 화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표 국적선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수출기업들의 화물이 차질없이 운송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의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3일 부산 HPNT(HMM부산신항터미널)에서 출항 예정인 4600TEU급 컨테이너선 ‘HMM 포워드(Forward)호’가 국내 수출기업의 화물을 선적하고 있다. (사진=H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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