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여러 계좌에 흩어진 현금 모아준다…'자금집중 서비스' 오픈

  • 등록 2023-01-10 오전 11:22:06

    수정 2023-01-10 오전 11:22:06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대신증권이 MTS 내 여러 계좌에 흩어져 있는 현금을 하나의 계좌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대신증권은 10일 “사이보스터치와 크레온모바일의 여러 상품계좌에 있는 현금을 별도의 이체 과정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자금집중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자금집중 서비스를 이용하면 주식, 해외주식, 펀드, CMA 등 여러 상품계좌에 흩어져 있는 예수금을 하나의 계좌처럼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주식계좌에 100만원, CMA계좌에 100만원이 있는 경우, 주식을 200만원 매수 주문하면 주식계좌에 부족한 100만원을 CMA에서 끌어오는 식이다. CMA계좌의 100만원을 주식계좌로 이체하는 과정이 생략된다.

계좌이체를 할 때도 마찬가지로 흩어진 현금을 모아 간편하게 이체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대신증권 사이보스터치와 크레온모바일 어플을 업데이트한 뒤 ‘자금집중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정원빈 대신증권 플랫폼솔루션부장은 “모바일 사용고객이 더 손쉽게 자금을 활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이용 프로세스를 간소화했다”며 “앞으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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