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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교육은 여름철 재난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 대응 차원에서 마련됐다. 최근 윤희근 경찰청장은 전국 지휘부 회의에서 “최근 국지적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이 발생하는 만큼, 여름철 재난재해에 대한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재난안전법상 ‘긴급구조지원기관’으로서 재난 발생 시 소방 등 긴급구조기관을 도와 인명구조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보건소·소방서의 협조를 받아 모든 경찰관서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자동 심장 충격기 사용법을 교육한다.
시도경찰청별 주요 재난 발생 유형에 맞춰 산림청, 기상청, 관련 학과 교수 등 전문가를 초빙해 재난 대응 교육도 실시한다.
경찰청은 이번 재난안전교육을 통해 재난 및 사고현장에서 현장 경찰관의 초동대응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재난대비 업무가 자치 경찰 사무로 분류된 만큼, 지역별 특성을 살리고 지자체·관계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국민 안전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