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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소통’은 쉬운 정보(easy-read)를 통해 발달장애인 정보접근권을 지원하는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어려운 정보를 쉬운 표현으로 바꾸고 필요한 설명과 이미지를 더해 이해하기 쉬운 정보로 만드는 서비스를 지원한다.
SK텔링크는 남녀노소, 장애와 상관없이 누구나 평등하고 편리하게 모바일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소소한 소통’과 함께 기존 알뜰폰 가입 안내서 개편을 진행해 왔으며, 제작과정에는 20~30대 발달장애인 5명이 직접 참여했다.
이번 ‘SK세븐모바일 착한 가입 안내서’ 제작으로 양사는 사회적 약자의 정보 접근성 개선은 물론 사회적 가치도 제고할 수 있게 됐다.
가령 ‘파손된 휴대폰’은 ‘부서지거나 망가진 휴대폰’으로, ‘유심을 장착하고’는 ‘유심을 끼우고’로, ‘사전에’는 ‘미리’로 변경하는 식이다.
또 고객들이 안내서를 보며 보다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이용 순서를 실제에 가깝게 구체적으로 세분화해 표시했다. 이미지 당 하나의 설명을 원칙으로 이미지(사진)와 설명을 매치해 이해하기 쉽게 재구성했다.
이밖에 안내서에 언급된 용어는 사용 형태를 통일해 혼란을 줄였고, 고객들에게 중요한 정보인 교환·반품·서비스센터 안내는 더 이해하기 쉽게 단문 형태로 바꾸고 픽토그램 형태의 그림 설명을 추가했다.
김광주 SK텔링크 MVNO사업본부장은 “소소한 소통과 함께 장애, 나이 상관없이 누구나 평등하고 편리하게 모바일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가입 안내서를 새롭게 개편했다”며 “SK세븐모바일의 소소하지만 착한 변화가 알뜰폰 업계의 통신 약자 보호를 위한 변화의 진앙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