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식품대전은 식품산업발전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개최해온 대표 식품박람회로 올해 11회째를 맞이한다. ‘더 맛있는 미래’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박람회는 대한민국 식품산업을 이끌어갈 청년을 중심으로 더 젊게, 더 트렌드하게, 더 스마트하게 구성했다.
이번 식품대전에는 청년 식품창업기업을 포함해 220여개의 다양한 중소식품기업이 참가한다. 참가기업은 식품 트렌드별로 천연식품(Natural), 발효식품(Slow), 건강식품(Wellness), 디저트·음료(Pleasure), 간편식품(Convenience) 등 테마에 맞춰 배치해 소비자들이 기호에 따라 관람할 수 있다.
참가 기업의 국내외 판로 확대를 위해 바이어 상담회도 열린다. 23일에는 16개국 60여명의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참가업체와 1대 1 수출상담회(Buy Korean Food)를 개최한다. 특히 아세안지역 6개국에서 22명의 해외바이어가 참여해 신남방지역으로의 시장 공략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3일부터 25일까지는 국내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몰 등 30여개사와 참가 기업들이 참여하는 국내바이어 상담회가 진행된다.
식품대전 행사기간 중에는 중소식품기업인들이 국내외 최신 식품관련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세미나와 포럼이 개최된다.
24일에는 공유경제를 주제로 ‘대한민국 농어촌 식품산업의 미래와 공유 경제’ 세미나, 해외 식물성 대체식품 등을 다루는 ‘지속 가능 글로벌 식품산업 인사이트’ 세미나, 가정간편식(HMR) 제품 트렌드를 다루는 ‘급변하는 가정간편식(HMR)시장, 상품화 전략’ 세미나가 각각 열린다.
25일에는 고령친화식품 개발동향 및 가공기술 등을 주제로 한국산업식품공학회 추계학술대회, 미래기술 기반 식품산업 메가트렌드 등을 소개하는 ‘푸드테크 트렌드 세미나’, 최근 소비유통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 전략을 다루는 ‘대한민국 식품시장의 신성장동력’ 세미나가 각각 개최된다.
남태헌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올해 대한민국식품대전은 미래 식품산업의 주역인 청년 식품창업인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성공적인 창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식품기업들이 급변하는 국내외 식품트렌드를 쉽게 알 수 있도록 바이어상담회, 정보제공 행사 등을 강화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