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전망치 계속 높이는 셰니어에너지, 열매 수확할 때 [서학개미리포트]

유럽향 LNG 수요 증가로 가파른 매출 증가세
잉여현금 급증...자사주매입 및 배당금 확대 등 주주환원 강화
  • 등록 2022-09-21 오전 11:39:34

    수정 2022-09-21 오후 1:42:00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미국 최대 LNG 생산 및 운송업체 셰니어에너지(LNG)의 실적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는 경영 전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21일 유안타증권의 고선영 애널리스트는 “셰니어에너지는 유럽연합(EU) 에너지 안보를 위한 천연가스 공급 태스크포스(TF) 주요 참여자 중 하나로 유럽향 LNG 수요 증가가 실제 실적에 반영되고 있는 기업”이라며 “지난해 11월부터 4차례에 걸쳐 연간 조정 EBITDA(상각전 이익)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는 등 경영진이 실적에 대한 자신감일 내비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셰니어에너지는 천연가스를 구매해 액화 처리한 후 파이프라인과 해상 운송선을 통해 매출처에 공급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운영되는 7개의 LNG 수출터미널 중 수출 용량이 가장 큰 2개의 터미널을 소유하고 있으며, LNG 수출 측면에서 경쟁사 대비 가장 독보적인 지위를 누리고 있다.

현재 독일, 프랑스 등 주요 유럽 국가들의 경우 겨울철을 앞두고 당초 목표했던 80% 이상의 천연가스 재고 비축을 완료한 상황이지만 러시아발 에너지 수급 우려가 지속될 가능성이 커 여전히 원활한 에너지 조달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하는 상황이다.

고선영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LNG가 러시아 가스의 핵심 대안으로서 역할을 담당할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셰니어에너지가 LNG 수출 용량 증가에 따라 수익성이 좌우되는 수익구조를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코퍼스 크리스티3 프로젝트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점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완공 후 셰니어 에너지의 LNG 수출 용량이 크게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주주환원 정책 강화에도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그는 “상반기 확보한 대규모 잉여현금을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 배당금 지급 등 주주환원 정책에 상당히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경영전략은 성장성은 물론 투자 가치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셰니어에너지의 주가는 올들어 66% 급등하며 시장수익률(S&P500) -19.1%를 크게 웃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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