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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민(경기 수원을), 김진수(서울 중랑갑), 이기재(서울 양천갑), 이준석(서울 노원병), 최홍재(서울 은평갑) 등 당협위원장은 13일 비상시국회의를 마친 뒤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준석 등 5명은 이날 이정현 대표를 찾아 당 지도부 사퇴와 함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의 전환을 요구했다. 하지만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대표실 앞 복도에서 농성에 돌입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대통령을 만들어낸 정당으로 대통령과 함께 운명을 마칠 수밖에 없다. 새누리당을 해체하고 ‘건강한 보수정당’을 새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당 해체 역시 주장했다.
이준석 위원장은 “지도부가 내년 1월 조기 전당대회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지만, 이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다고 본다”며 단식의 명분을 강조했다.
한편 김상민 위원장은 급성 폐렴으로 이날 병원 치료를 받은 뒤 단식 농성 현장에 합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