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방 장관 바꾸려면 두달 걸려..전쟁중 장수 바꾸면 안 돼"

22일 kbs라디오 출연해 발언
"일본 문제 해결될 때까진 힘 실어줘야"
  • 등록 2019-07-22 오전 11:05:04

    수정 2019-07-22 오전 11:05:04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22일 “일본과 우리도 경제 전쟁 중인데 전쟁 중 장수를 바꿔선 안된다”며 강경화 외교부·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경질해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강시사’에 출연해 “저도 목선 어선 귀순 사건 때는 맨 먼저 ‘정의용 안보실장, 정경두 장관 물러가야 한다’고 했었다”며 “이런 이야기가 해결된 후에 할 수는 있지만 지금은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는 정경두 장관에게도 강경화 장관에게도 힘을 실어주고 정부에 힘을 실어주고 단결해서 해결된 다음에 (교체)해야한다”고 언급했다.

박 의원은 “이거(장관 교체) 하면 국회에서 청문회다 어쨌다 두 달, 세 달 장관 공백기가 된다”며 “저는 한국당, 바른미래당이 국정을 위해서 지혜롭지 못하다. 저렇게 해서는 경제도 안보도 자기들이 망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 대해선 “황 대표가 늘 헛발질을 하다가 ‘대일 문제에 대해서는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 ‘5+1, 즉 5당 대통령 면담도 좋다’는 것은 굉장히 잘 했는데 대일문제에 관해서는 회담 끝나고도 황교안 대표가 하시는 말씀이나 그런 것은 잘못됐다, 미숙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도 세 번째 홈런을 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또 추경도 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도 잘못”이라며 “이런 때는 일치단결해서 여야 가릴 것 없이 일본이나 민생 경제 문제에 대처를 해줬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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