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명성황후' 25주년 기념공연 내년 1월 개막

에이콤 제작 창착뮤지컬 대표작
스토리 수정, LED 영상 추가 '변화'
내년 1~2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 등록 2020-10-22 오전 11:00:34

    수정 2020-10-22 오전 11:00:34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창작뮤지컬 ‘명성황후’가 내년 25주년을 맞아 초연 무대였던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 다시 오른다.

공연제작사 에이콤은 ‘명성황후’ 25주년 기념 공연을 내년 1~2월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명성황후’는 1995년 12월 명성황후 시해 100주기를 맞아 그해 초연한 작품이다. 조선왕조 26대 고종의 비로 비극적이었던 삶 뿐만 아니라 자애로운 어머니의 모습, 격변의 시대에 열강에 맞서 나라를 지켜야 했던 여성 정치가로서의 고뇌를 담아 국내외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제작사 에이콤은 이번 ‘명성황후’ 25주년 기념 공연을 위해 기존 ‘성 스루’(sung-through, 대사 없이 노래로만 진행하는 뮤지컬 형식)에서 탈피한 새로운 프로덕션을 준비 중이다. 스토리와 음악, 안무를 삭제 또는 추가하고 LED 패널을 활용한 다채로운 영상 효과를 가미해 대대적인 변화를 줄 예정이다.

포스터도 25주년 기념 공연에 걸맞게 변화를 가미한다. 그동안 포스터로 사용해온 고 이만익 화백의 명성황후 유화를 보다 세련되고 현대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에이콤이 폰트 제작업데 다온폰트와 명성황후 친필을 복원해 만든 무료 폰트 ‘명성황후체’를 활용해 의미를 더했다.

뮤지컬 ‘영웅’ ‘보이첵’ ‘완득이’ 등의 제작감독을 맡았던 윤홍선 프로듀서가 ‘명성황후’ 25주년 기념공연을 새롭게 이끈다. 윤 프로듀서는 “뮤지컬 ‘명성황후’를 ‘25년의 역사’를 가지고 세대와 함께 호흡하는 ‘젊은 뮤지컬’로 만들고자 다양한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뮤지컬 ‘명성황후’ 25주년 기념공연 포스터(사진=에이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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