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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막힌 재건축 뚫리나…아파트지구 14곳 밑그림 나온다

연구용역 마무리…서빙고·이수 등 열람공고
18개 특별계획구역 중 압구정·여의도·잠실 등 4곳 제외
"부동산 시장에 영향…서울시장 선거 이후로 보류"
  • 등록 2021-01-14 오전 10:35:42

    수정 2021-01-14 오전 10:35:42

영등포구 여의도동 시범아파트(사진=다음카카오맵)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서울시가 올해 상반기 18개 아파트 재건축 지구에 대한 밑그림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주요 재건축 단지를 특별계획구역으로 묶어 관리키로 결정하고 연구용역을 추진한 바 있다. 다만 압구정, 여의도, 잠실 등 4개 지구에 대해서는 차기 시장 선거 이후로 지구단위계획 결정을 보류키로 했다.

13일 서울시 관계자는 “상반기를 목표로 아파트 지구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을 확정해 결정고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미 송파구 가락 아파트지구와 강남구 청담·도곡아파트지구, 서초구 이수아파트지구와 용산구 서빙고 아파트지구의 경우 주민 및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열람 공고를 진행했다. 열람 공고가 끝나면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쳐 지구단위계획이 결정된다.

서빙고아파트지구에는 신동아아파트, 한강맨션, 한가람 등 13개 단지가 포함됐다. 이수아파트지구에선 삼호아파트가, 가락아파트지구에선 송파한양1·2차 등이 특별계획구역으로 묶였다. 현재 아파트지구는 반포 저밀·고밀, 잠실 저밀·고밀, 서초, 여의도, 청담 등 18곳(221개 단지)이 지정돼 있다.

다만 서울시는 18개 지구 중 압구정, 여의도, 잠실 저밀·고밀 4개 지구에 대해서는 지구단위계획 지정 고시를 잠정 보류키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 국토교통부 등 정부와 협의가 필요하다”면서 “새로운 시장이 오면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의 재건축 사업은 상당 수준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여의도의 경우 지난 2018년 박원순 시장은 여의도 일대 개발을 위한 종합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가 정치권과 국토부 반대로 전면 보류된 이후 지지부진하다. 재건축 단지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시범아파트는 지난 2018년 서울시에 재건축 정비계획안을 제출했지만 퇴짜를 맞았다. 공작·수정아파트 역시 정비구역 지정 및 계획 수립안이 모두 보완을 이유로 반려됐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여의도의 경우 이미 1970년대 지어진 아파트들이라서 노후도가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거주 환경을 위해서라도 개발 사업을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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