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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대표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경제신문(한경)이 입소스에 의뢰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당에 비례표를 주겠다는 국민이 8.8%였다. 지역구 표를 주겠다는 국민은 6.7%였다”며 “반면 리얼미터 조사는 2.3%였다”고 언급했다.
안 대표는 “먼저, 한경이 의뢰한 입소스라는 여론조사회사는 100% 전화 면접조사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또한 미래통합당은 ‘자유한국당과 새보수당 등이 합친 미래통합당’으로, 국민의당은 ‘안철수 전 의원 등이 창당하는 국민의당’ 등으로 보기를 제시했다”며 “지지 정당의 창당이나 합당 여부는 알고 있지만 아직 정확히 당명을 모르는 응답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 뒤 조사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입소스는 글로벌 마케팅 리서치 기업으로 전세계 89개국에서 1만8000여명의 리서치 전문가를 보유한 회사”라며 “최근에는 미국 민주당 대선 레이스 관련 미 전국 여론조사를 로이터통신과 공동으로 진행했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반면 리얼미터는 안타깝지만 공정성 시비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며 “저도 논문을 쓰느라 통계나 여론조사에 대해서는 꽤 아는 편이지만, 우리나라에는 여론조사를 빙자한 선거운동이 없지 않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언급된 입소스의 여론조사는 한경의 의뢰를 받아 지난 20~21일 전국 1002명을 대상으로 시행을 했다. 리얼미터 조사는 YTN 의뢰로 지난 17∼2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2명을 대상으로 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