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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페이스북 시험대로 '급부상'

인도 모바일·인터넷 시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페이스북 이용자 2년만에 8배 증가
  • 등록 2012-10-22 오후 3:55:16

    수정 2012-10-22 오후 3:55:16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인도가 향후 페이스북의 최대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페이스북의 새로운 시험대로 떠오르고 있다.

신흥국인 인도는 최근 현금 유입이 급증한데다 휴대전화 시장이 커지고 있어 소셜 네트워크의 새로운 황금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T전문가들도 인도의 인터넷 보급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최근 추세에 따라 오는 2015년께 컴퓨터 및 휴대폰을 이용한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전망은 점점 현실화되고 있다. 지난 2010년 인도에 진출한 페이스북은 이용자 800만명으로 시작해 2012년 10월 현재 6500만명으로 급증했다.

WSJ는 그러나 페이스북이 인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몇 가지 장애물을 극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대 골치거리는 인도의 휴대전화는 대부분 페이스북 앱이 실행될 만큼 무선 인터넷 연결이 빠르지 않다는 점이다.인도 대도시의 9% 시민 정도만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점도 페이스북 활성화에 한계로 꼽히고 있다.

또 다른점은 아직까지 인도 기업들은 소셜 미디어 광고에 대해 하나의 ‘시험물’로 여기고 있다는 점이다.

인도 기업의 대다수는 아직까지 전단지나 목소리 광고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광고를 통해 마케팅을 하는 곳은 전체의 5%에도 못 미친다.

그러나 여성 화장품 등 고가 상품에 대해 온라인 광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컬티가 레디 페이스북 인도 대표는 “펩시나 샵퍼스 샵과 같이 인도에 진출한 해외 브랜드는 페이스북을 통해 광고를 하고 있다”며 “광고시장은 지난 2년간 급변하고 있어 온라인 광고도 조만간 보편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인도 시장에서 쌓은 학습과 전략들을 인도네시아, 브라질, 아프리카 등 다른 신흥국에도 적용할 계획이다.이 국가들 역시 인도시장과 비슷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미날 바라 페이스북 해외시장 디렉터는 “어떻게하면 신흥국 이용자들에게 최고의 페이스북 경험을 선사할 지 고민하고 있다”면서 “인도는 페이스북의 다양한 전략을 시험할 최고의 신흥국 시장”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앞으로 스마트폰이 없는 이용자들을 공략해 소셜 네트워킹을 제공하거나 인도의 발리우드 음악을 제공하는 콘텐츠 사업자들을 상대로 광고 영업을 할 방침이다.

한편 페이스북은 인도 사람들의 문화와 정서를 고려해 현지 소프트업체와 협의를 맺어 다양한 앱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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