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니지는 공공장소나 상업공간에 설치돼 광고·정보를 전달하는 디스플레이를 말한다. 정보통신기술(ICT)과 결합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기존 옥외 광고물을 대체하고 있다.
이번 미디어 전시는 다양한 첨단 기술을 통해 관람객들이 작가의 삶과 작품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체험 전시 컨셉’으로 구성됐다.
LG 올레드 TV를 포함한 프리미엄 TV는 10여 대가 설치됐다. LG 올레드 TV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로 백라이트가 필요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TV다. 특히 섬세한 화질과 뛰어난 명암비, 블랙 표현, 넓은 시야각 등을 갖추고 있어 예술 작품을 표현하기 좋다.
LG전자 관계자는 “김환기 작가는 특유의 세밀한 표현을 통해 ‘환기블루’로 대표되는 푸른 색감의 깊이를 작품에 담아낸 것으로 유명하다”며 “LG 올레드 TV는 김환기 작가의 대표작 ‘우주’의 다채롭고 깊은 색감은 물론이고 작품 속 오묘하게 빛나는 미세한 별들을 생생하게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또 LG전자는 롯데월드타워 야외 공간에 실외용 LED 사이니지(시리즈명 GSCD)를 이어 붙여 가로·세로·높이 6m 크기의 ‘미디어큐브’도 구현했다. 이 제품은 연결 부위의 간격을 줄이는 ‘90°코너 설계’를 적용, 사용자가 제품을 직각으로 연결해 설치하는 경우 모서리 부분의 화면 이질감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다. 사이니지를 건물 모서리에 둘러 설치할 때 특히 유용하다.
배석형 LG전자 BS마케팅실장은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는 LG 사이니지의 혁신 기술력을 알리기 위한 프리미엄 마케팅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