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부르는 찜통더위...열대야 극복 위한 `꿀팁`[생활잡학]

  • 등록 2022-06-27 오후 1:28:01

    수정 2022-06-27 오후 2:10:17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서울에서 이틀 연속으로 6월 중 역대 가장 높은 ‘일최저기온’을 기록했다. 밤사이에도 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으면서 처음으로 6월의 열대야가 나타난 것. 열대야를 겪은 곳은 서울만이 아니다. 강릉, 포항 등도 30도에 육박하는 밤 기온이 이어졌다. 불면증을 야기하는 여름철 불청객 열대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사진=이미지투데이)
찬물 벌컥벌컥 마시지 않기

- 여름철 덥다고 찬물을 벌컥벌컥 마시는 습관은 지양해야 한다. 찬물을 급하게 많이 마시면 혈관이 수축해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 등 심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특히 한꺼번에 너무 많은 물을 마실 경우 신장 기능에 무리가 가고 혈중 나트륨 농도가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전해질 불균형이 생길 수 있다. 저나트륨은 두통, 구역질, 현기증, 근육경련뿐 아니라 뇌장애를 일으켜 의식 장애나 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 물은 조금씩 자주 마셔야 한다.

샤워는 미지근한 물로

- 덥다고 찬물로 샤워를 했다간 오히려 불면증에 더 시달릴 수 있다. 찬물을 끼얹으면 몸이 일정 체온을 유지하려고 열을 내고 이 때문에 체온이 올라가 숙면이 어려워진다. 미지근한 물로 샤워해 땀구멍을 열고 체온을 떨어뜨리는 게 좋다.

잠자기 직전 운동은 금물

- 낮에 하는 적당한 운동은 숙면을 돕는다. 하지만 밤에 강도 높은 운동을 하면 몸의 긴장도가 높아지고 교감신경계가 항진돼 숙면을 취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밤 운동은 저녁 식사 후 산책이나 스트레칭 등 가벼운 정도의 운동이 좋다. 또 운동을 하더라도 잠자기는 시간 2시간 전에는 끝내는 것이 좋다.

알몸 수면은 피해야

- 열대야로 잠들기 어렵다면 옷을 모두 벗기보다는 얇은 옷이라도 입고 자는 게 좋다. 아무것도 걸치지 않고 자면 땀이 흡수되지 않아 온몸이 끈적해진다. 반면 얇은 잠옷은 피부가 더운 공기에 직접 노출되는 것을 막고 적절히 땀을 흡수해 열 발산에도 도움이 된다. 잠옷으로는 습기를 잘 빨아들이거나 통기성이 좋은 소재의 옷이 추천된다. 몸에 달라붙는 옷은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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