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성·솔브레인 등 日 수출규제 소재·부품사 세제지원 기대감 ↑

  • 등록 2019-07-22 오전 11:09:02

    수정 2019-07-22 오전 11:09:02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일본의 수출 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반도체 소재 부품사들에 연구개발(R&D)비 세액공제 등 세제 혜택이 마련될 전망이다.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2일 “고순도 불화수소 제조기술에 대한 R&D 비용 세액공제 지원 확대 등 세제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 정책위의장은 이날 열린 세법개정안 당정협의에서 “일본 수출규제로 피해입을 우리 기업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관련 업계 고충을 해결하기 위한 세제 지원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분 현재 솔브레인(036830)은 1.36%(900원) 오른 6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후성(093370) 역시 0.47%(50원) 오른 1만750원으로 나흘만에 반등중이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 정부가 고순도 불화수소를 규제 품목으로 언급했으나 불화수소와 관련 기체뿐 아니라 액체까지 포함돼 액체를 정제 기술을 보유한 솔브레인(036830) 역시 수혜주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솔브레인은 고순도 불화수소 양산 기술을 보유해 전방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고객사와 광범위한 국산화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고 후성(093370)도 기체 고순도 불화수소 원재료인 무수불산을 반도체 공정에 적용하기 위한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조 정책위의장의 발언에 대해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경제활력 회복, 혁신성장 가속화, 경제사회 포용성 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세법 개정안을 마련하겠다”며 “일본 수출 규제를 계기로 대외의존도를 완화하고, 근본적 경쟁력을 높이게 핵심 소재 부품 관련기업에 신성장 R&D 세액 공제 확대 등 세제 측면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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