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올해 디지털 기반 물류 플랫폼 구축 나선다

24일 김정훈 사장 주총 인사말 통해 밝혀
스마트물류·BC물류 등 신성장사업 확대에 집중
수소물류·충전소운영·배터리유통 등 전기차 사업 발굴
  • 등록 2021-03-24 오전 11:07:05

    수정 2021-03-24 오전 11:07:05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김정훈 현대글로비스(086280) 대표이사 사장은 24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생존을 위해 생활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기반 물류 플랫폼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사장


김 사장은 이날 열린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올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가시적 성과창출’이라는 경영방침을 바탕으로 미래사업 육성, 핵심사업 확대, 관리 체계 강화, 조직문화 혁신 등을 통해 발전된 모습으로 주주 여러분의 격려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김 사장은 올해 추진할 미래사업을 소개했다. 현대글로비스는 디지털 기반 물류 플랫폼 사업과 함께 자율주행차, 인공지능 로봇 등 미래 물류로의 변화를 위해 스마트 물류를 사업화하고 이커머스 및 콜드체인, 해외 권역별 특화 산업군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B2C 물류 사업 등 신성장사업의 물류 시장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수소의 물류·유통, EV 관련 충전소 운영, 배터리 유통, 성능 정보 서비스 플랫폼 등 EV 종합 솔루션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핵심사업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그는 “해외 네트워크 확보에 집중하고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전략화주 발굴 및 글로벌 포워딩 사업 영역 확장에 힘쓰겠다”며 “완성차 해상운송은 2021년 글로벌 OEM 수주를 적극적으로 확대할 것이며, 벌크선 해상운송은 향후 수소운반선 사업을 위한 준비로서 친환경 LNG운반선 사업에 진출하고 장기계약을 확대하는 등 해상운송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해외 각 지역별 현지 물류사와의 JV(조인트벤처), M&A, 플랫폼 개발 등 완성차 물류 실행력 강화를 바탕으로 완성차 물류의 경쟁우위를 공고히 해 글로벌 완성차 물류 사업을 확대하겠다”며 “오토비즈 사업의 수출을 활성화하고 해외 국가별 최적화 모델을 전개해 전 세계로 확장해 나가며, 내실있는 성장을 추구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김 사장은 “수익성 중심의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사업구조의 효율성과 내실을 다져 지속성장체계를 확립하겠다”며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강화해 최고 수준의 안전보건 환경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뿐만 아니라 ESG 관련 규제 및 투자 확대 움직임에 발맞춰, 사내 전담조직 구성, 이사회 내 위원회 운영 추진 등 보다 선진화된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관리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 사장은 “자유롭고 창의적인 조직문화와 재택근무, 자율좌석 등 유연한 근무제도를 정착시켜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적극 추진함에 따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한편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9.6% 감소한 16조5199억원, 영업이익은 24.4% 감소한 662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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