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한국 내셔널 어워드 금상에 조현민 작가

'The Fairy of Forest'로 금상 영예
이창준·이호용 작가 은상, 채용병 작가 동상
  • 등록 2021-04-21 오전 11:19:34

    수정 2021-04-29 오후 1:18:02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소니코리아는 21일 소니가 후원하고 세계사진협회(WPO)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사진 대회 ‘2021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SWPA)’의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 최종 우승자를 발표했다.

2021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SWPA)의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에서 금상을 수상한 조현민 작가의 ‘The Fairy of Forest’(사진=소니코리아)
세계 최대 규모의 권위 있는 글로벌 사진 대회인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의 내셔널 어워드는 매년 각 국가별 최고의 사진을 선정, 전세계 작가들이 세계적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업계의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회다. 14주년을 맞이한 올해 대회에는 53개 국가가 참여했으며 220개 지역으로부터 총 33만장 이상의 사진이 출품됐다. 공개 콘테스트 부문에는 16만 5000장 이상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번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는 2017년 한국인 사진작가 최초로 ‘소니 글로벌 이미징 앰버서더’에 선정된 파인아트 풍경 사진가 김주원 작가가 수상작의 평론을 진행했다.

2021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 금상 수상의 영예는 ‘The Fairy of Forest’의 조현민 작가에게 돌아갔다. 조현민 작가는 수상 작품에 대해 “한국 전통 의상인 한복을 입은 여성과 밝은 배경흐림(보케) 효과로 묘사된 반딧불이의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며 “깨끗한 지역에서만 서식하는 반딧불이의 모습을 통해 예전처럼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세상이 하루빨리 돌아오기를 희망하는 마음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금상을 수상한 조현민 작가의 ‘The Fairy of Forest’에 대해 김주원 사진가는 “작품의 고요한 풀숲을 채우는 노란 불빛이 왠지 모를 위안을 주며 이제껏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작은 빛들의 세계로 안내하는 것 같다”며 “몽롱한 반딧불이 불빛과 작은 풀벌레 소리, 사각거리는 나무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밤의 숲길을 천천히 오랜 시간 거닐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감상평을 밝혔다.

은상은 ‘Space and Light and Shadow’의 이창준 작가와 ‘Tree in the Depths’의 이호용 작가가 공동 수상했으며 동상은 ‘A bedroom with moonlight’의 채용병 작가에게 수여됐다. 김 사진가는 은상을 수상한 ‘Space and Light and Shadow’에 대해 “섬세하고 따뜻하며 날카로운 작가의 시선이 느껴진다며 ”매우 단순한 화면 구성을 이루고 있지만 그 속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상상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평했다. ‘Tree in the Depths’에 대해서는 “작가의 생각과 상상력을 통해 갯벌의 모습이 한 그루의 나무로 재탄생된 창의적인 작품이라고 평했다.

동상을 수상한 ‘A bedroom with moonlight’에 대서는 “얼음 하나만 사진에 담았더라면 조금 심심한 구도의 풍경 사진으로 남았을 수도 있었으나 얼음을 침대로 표현하고 그 위에 모델을 두고 촬영함으로써 마치 판타지 영화의 포스터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며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과 아이디어로 세상이 재해석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의 모든 수상자에게는 소니의 최신 디지털 이미징 기기가 부상으로 제공된다. 금상 수상자에게는 세계 최초 6100만 화소로 압도적인 해상력을 제공하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lpha 7R IV, 은상 수상자에게는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의 디지털 이미징 기술을 고루 갖춘 Alpha 7 III, 동상 수상자에게는 APS-C 타입 미러리스 카메라 Alpha 6600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2021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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