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저탄소 제품·기술 아우르는 통합브랜드 ‘그리닛’ 론칭

인천서 ‘친환경소재 포럼 2022’ 개최
28개국 560여개사 1100여명 참여
포스코, 탄소중립 마스터브랜드 선봬
  • 등록 2022-11-01 오전 11:40:45

    수정 2022-11-01 오전 11:40:45

[이데일리 박민 기자] 포스코(005490)는 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친환경소재 포럼 2022’을 열고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대표하는 통합 브랜드 ‘그리닛’(Greenate)을 론칭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가 1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친환경소재포럼 2022’를 열고 2050 탄소중립을 대표하는 마스터브랜드 ‘그리닛(Greenate)’을 선보였다. 왼쪽부터 이휘령 세아제강 부회장, 전중선 포스코홀딩스 사장, 임영호 현대중공업 부사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이규석 현대자동차 부사장, 정탁 포스코 사장.(사진=포스코)
그리닛은 이오토포스(e Autopos), 이노빌트(INNOVILT), 그린어블(Greenable)로 대표되는 3대 친환경 철강 브랜드 제품뿐 아니라 저탄소 철강 제품과 관련 기술·공정을 모두 포괄하는 브랜드다.

최정우 회장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100년 기업을 지향하는 기업시민 포스코그룹은 업(業)의 진화와 혁신을 통해 저탄소 사회를 선도하고 친환경 미래 소재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포스코그룹은 앞으로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새로운 브랜드인 그리닛을 통해 알린다는 계획이다.

친환경소재 포럼은 포스코가 고객과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잠재 고객과의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2010년부터 격년으로 진행하는 행사다.

기존에는 철강을 중심으로 ‘글로벌EVI(Early Vendor Involvement) 포럼’이라는 명칭으로 열렸으나 이번 행사부터는 이차전지소재 영역까지 고객 참석 범위를 확대해 ‘친환경소재 포럼’으로 변경했다.

이번 행사에는 28개국 560여개 고객사에서 1100여명이 참석했다. 이태원 참사 애도 속에 당초 계획했던 부대 행사 일부를 취소하거나 축소하는 등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아울러 포스코는 이날 LG전자, 볼보건설기계와 ‘매스 밸런스’(Mass Balance)형 저탄소 강재 제품 공급·구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매스 밸런스형 저탄소 강재는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인증받은 탄소배출량 감축 실적이 반영된 제품으로, 해당 제품을 구매한 고객사도 그만큼의 탄소 감축 실적을 인정받을 수 있다. 포스코가 이 제품 관련 협약을 체결한 건 처음이다.

포스코가 1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친환경소재포럼 2022’를 개최했다. 행사장에는 3대 친환경 브랜드존을 중심으로 친환경차, 에너지조선, 열연·선재, 이차전지소재 등 총 7개 세션에서 123개 제품과 솔루션을 전시했다.(사진=포스코)
포스코는 고객과의 쉽고 편리한 소통을 위해 내년부터 개발 착수를 계획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 체험존을 선보였다. 이곳에서는 AI챗봇과 대화 하는 방식의 디지털 시뮬레이터를 통해 고객사의 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장면과 고객사의 클레임을 해결하는 장면을 시연했다.

메타버스 기반 플랫폼이 개발되면 제품 추천, 주문 및 출하 현황, 시황 전망 등 고객 문의에 대해 실시간으로 응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메타버스 플랫폼은 철강 비즈니스를 넘어 다양한 신사업의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는 열린 협업의 공간으로 확장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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