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시민들의 교통질서 의식이 최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파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2023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최고 등급인 A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경기도 지자체 중 유일하게 가장 높은 등급으로 파주시민들의 높은 교통안전 의식 수준을 보여줬다.
 | (그래픽=파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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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문화지수가 높다는 것은 해당 지역의 교통안전 의식 수준이 높고 안전하다는 뜻으로 파주시는 2021년 E등급에서 2023년 에이A등급으로 대폭 개선됐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18개 항목 중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 △보행·운전 중 스마트기기 미사용 준수율 △음주운전 금지 준수율 △교통사고·보행자 사상자수 감소 부문에서 크게 개선된 점을 인정받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같은 성과에는 그동안 파주시가 시행한 여러 교통안전 대책에 있다.
시는 시민들의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교통안전 종합대책 수립 △교통안전 업무협약 체결(파주시-파주시의회-파주경찰서-파주교육청-대한노인회) △교통안전 협의체(7개 기관, 8개 단체, 9개 사) 구성 및 대책 회의 △교통안전 유튜브 영상(절대지켜!) 제작 및 홍보물 배포 △교통약자 스마트 횡단시스템 및 보행자 바닥신호등 등 교통안전시설물 확충 등을 싨디해 교통안전지수를 개선했다.
김경일 시장은 “교통문화지수 개선은 무엇보다 파주시민들의 성숙한 교통문화 의식과 시의 지속적 노력의 결과”라며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해 시민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교통친화도시 파주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통문화지수는 국토교통부가 매년 전국 229개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운전행태, 교통안전, 보행행태 등을 객관적으로 조사해 지자체 간 교통문화 수준을 비교·평가한 것으로 지역 교통문화 의식을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