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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경제산업성이 라피더스에 5900억엔(약 5조 30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이미 라피더스에 보조금으로 3300억엔(약 2조 9000억엔)을 지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5900억엔이 더해진다면 라피더스는 보조금으로만 9200억엔(약 8조 2000억원)을 받게 된다.
최근 일본은 반도체 산업 부활을 위해 반도체 회사들에 보조금을 쏟아붓고 있다. 지금까지 확정한 보조금만 1조 6000억엔(약 14조원)에 이른다. TSMC 구마모토 제1공장만 해도 총 1조엔 (약 9조원)이 투입됐는데 이 가운데 약 4760억엔(약 4조 2000억원)을 보조했다. 일본 정부는 연말 착공하는 TSMC 구마모토 제2공장에도 7300억엔(약 6조 5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그간 민·관을 합쳐 반도체 투자를 10조엔(약 90조원) 규모로 늘려야 한다는 뜻을 수차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