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가 지난달 브리티시오픈 우승 당시 사용한 이 공은 대회가 열린 잉글랜드 호이레이크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 18번홀 그린 주위에 있던 리 호너라는 영국 사람이 운좋게 손어 넣었다.
호너는 이 공을 골프 경매 회사인 그린 재킷 옥션스에 넘겼고 이 회사는 이 공을 경매에 부쳐 현지 시간으로 10일 오전에 5만2038 달러(약 530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 공에는 매킬로이의 후원사인 나이키에서 새긴 ‘RORS’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이어 “매킬로이가 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갤러리들에게 던져준 공을 받은 사람은 또 다른 5000만원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그린 재킷 옥션스의 역대 최고 낙찰가는 2011년 4월 5만5865달러에 팔린 보비 존스의 사인 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