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오전 10시 30분에 ‘제4차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발사 시간은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정부는 오후 2시께 ‘제5차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다시 열고 누리호 발사 준비 최종상황과 기상상황, 발사안전통제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발사시각을 발표할 예정이다.
발사 하루 전인 20일 오전 7시 20분 발사체조립동에서 나온 누리호는 무인특수이동차량에 실려 8시 45분께 발사대로 이송됐다. 이후 비행기체를 세우기 위한 기립 준비과정을 거쳐 11시 30분께 발사대에 세워졌다. 이날 오후에는 누리호에 전원과 추진제(연료, 산화제) 등을 충전하기 위한 시설인 엄빌리칼과 연결하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막히거나 샐 가능성이 없는지 확인하는 기밀 점검 등 발사 준비작업이 오후 8시 40분까지 진행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누리호를 추적하기 위해 나로우주센터와 제주도 관측소에 있는 추적레이더와 텔레메트리(원격자료수신장비), 팔라우에 있는 텔레메트리를 이용해 비행궤적과 상태를 추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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