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학교 수업을 통해 과천과학관의 야외에 조성 추진 중인 ‘별난공간(Eccentric Space)’ 내에 설치할 벤치나 휴게 쉼터에 관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실습을 통해 모형(프로토타입)을 제작하는 실습이 이어진다. 과천과학관 야외공간은 규모(24만㎡)와 시설에 비해 야외 활동을 위한 휴게시설, 그늘막, 놀이시설 등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야외 공간에 과학공원을 조성해 나간다는 장기 계획 하에 그 첫 번째 사업으로 내년까지 ‘별난공간(Eccentric Space)’을 만들 계획이다. 별난공간은 평평한 대지를 곡면, 언덕 등이 종합된 유선형 공간으로 조성하고 스케이트보드 등을 탈 수 있는 대형 웅덩이와 새로운 형태의 미끄럼틀, 네트, 그네 등 기구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배재웅 과천과학관장은 “야외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고 시민들의 휴식터가 되도록 과학공원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으로 야외 공간 조성에 관한 멋진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