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당대회 시기 빨라지나…정진석 “전준위 구성 준비”

29일 국민의힘 원대회의 기자브리핑
“정확한 시기는 미정…예산국회 후 논의”
  • 등록 2022-11-29 오후 12:08:32

    수정 2022-11-29 오후 12:08:32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지난 25일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가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만찬을 진행한 이후 국민의힘 전당대회 시기가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친윤계 핵심 의원들이 윤 대통령에게 차기 당대표를 뽑는 여당 전당대회 시기를 내년 2~3월로 보고를 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 것. 이에 여당 지도부는 예산 국회가 끝난 이후 본격적인 전당대회 준비를 위한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과 직접 만나 전당대회 시기를 논의했다는 건 말도 되지 않는다”면서도, “전날 비대위 회의 이전 티타임에서 예산 국회가 마무리되면 전당대회를 준비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토론을 시작해 보자는 얘기는 했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전당대회 시기나 당헌개정 등 룰 변경과 같은 결정은 비대위의 결정사항은 아니며, 대통령이 (전당대회 시기 등을) 직접 그런 일까지 지침을 주고 그러지는 않는다”며 전당대회 시기와 관련해 윤 대통령이 직접 관여했다는 보도를 적극 반박했다.

그는 다만 “비대위가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나 선거관리위원회는 구성할 권한은 가지고 있다”며 “예산 국회 이후 논의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 세 번째)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날 국민의힘 원내대책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주호영 원내대표는 친윤과 윤 대통령이 전당대회 시기를 논의했다는 보도에 대해 “전당대회 시기를 결정하는 건 최종적으로 비대위가 결정하겠지만, (최종적인 것은) 의원총회를 열어 의견을 들어봐야 한다”며 “저는 아직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어 “1차 비대위 기간이 3월 13일까지여서 그 이전 이후인지에 대해서는 각 의원들이 의견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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