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빅데이터 활용한 미래 유망기술 밑그림 나올까?

특허청, 18일 소·부·장 산업·특허 동향분석 결과 발표회
  • 등록 2020-02-17 오전 10:38:46

    수정 2020-02-17 오전 10:38:46

박원주 특허청장이 지식재산 기반의 기술자립 및 산업경쟁력 강화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18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주요 분야에 대한 산업·특허 동향분석 결과를 발표한다고 17일 밝혔다.

산업·특허 동향분석 사업은 일본의 수출 규제 및 4차산업혁명 등 주요 산업현안에 대해 산업동향조사 및 특허 빅데이터 분석을 수행, 신기술·신시장 개척을 위한 미래 유망기술 분야 발굴 및 관련분야 지식재산 창출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이번 발표회는 종자산업, 탄소소재, 화장품 소재 및 로봇용 감속기 분야 등에서 수행된 10만여건의 특허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관련 심사관 및 산업계 종사자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미래 가치가 큰 유전자 편집 분야 운반기술, 탄소섬유 수지복합재, 화장품용 천연 계면활성제 및 로봇용 감속기에 대한 최신 산업·특허 동향 및 관련분야 지재권 발전 방향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특허청은 이를 계기로 탄소소재 IP협의체, 로봇산업 IP협의체, 화장품 지재권 포럼 등 관련 산·학·연과 지속가능한 소통채널을 구축해 산업·기술 변화에 발맞춘 심사역량 강화와 함께 특허정보를 활용한 밀착지원을 통해 소부장 산업의 기술발전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산업·특허 동향분석을 12개 과제로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산업별로 차별화된 맞춤형 심사정책을 수립하는 심사혁신을 통해 관련분야 지재권 창출·보호·육성을 실질적으로 지원한다.

산업별 맞춤형 심사정책은 기술·시장의 성숙도, 국내외 R&D·산업·IP정책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관련 업계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산업·기술의 다양한 변화에 특허심사가 부응할 수 있도록 산업·기술별로 세분화해 수립된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특허청은 4차 산업혁명을 비롯한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해 심사조직개편, 공중심사, 협의심사 등 다각도의 노력으로 심사품질을 높이는데 주력해 왔다”면서 “앞으로 산업·특허 동향분석 및 연구개발 현장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특허심사가 산업현장과 조화를 이루고 특허청 심사관이 폭넓은 산업통찰력을 바탕으로 산업·기술의 발전을 선도해 갈 수 있도록 특허심사에 혁신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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