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선바위·대전 상선지구’ 2차 공공택지 선정

총 1만 8000가구 공급
2·4대책 후속…지역경제 활성화도 함께
이상 거래 등 파악 후 3차 공공택지
  • 등록 2021-04-29 오전 11:00:52

    수정 2021-04-29 오전 11:00:52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울산 선바위 지구와 대전 상서지구가 2차 공공 택지로 선정됐다. 지난 2월 발표한 2·4주택공급대책의 일환이다. 올해 초 발표한 광명·시흥지구 등에 이어 2차 신규 공공택지 발표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신규 공공택지로 울산 선바위 지구와 대전 상서지구를 선정, 1만 8000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2·4대책 당시 신규 공공택지로 약 25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울산 선바위 지도 (사진=국토부 제공)
먼저 울산 선바위는 태화 강변에 위치한 동해고속도로, 국도24호선 등과 인접한 지역이다. 약 183㎡ 규모에 1만 5000가구 주택이 공급된다. 정부는 인근에 위치한 울산과학기술원과 울산대 등과 연계해 지역산업 종사자를 위한 주거단지를 조성한다.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단 전략이다. 또 태화강, 무학산, 선바위 공원 등 주변 생태환경과 조화되는 42만㎡ 규모의 공원 녹지도 조성한다.

또 대전 상서지구는 26만㎡ 규모로 약 3000가구가 공급된다. 경부고속도로 신탄진 IC, 대덕산업단지 등이 인접한 곳이다. 대덕산업단지와 평촌중소기업단지 종사자를 위해 양질의 주거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상서행복주택과 연계한 직주근접형 행복타운을 만들겠단 복안이다.

한편 정부는 앞으로 나올 신규택지와 관련해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직원들의 투기 정황을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이번 2차 공공택지와 관련해 국토부 관계자는 “나머지 15만 가구 공급이 가능한 후보지들을 모두 발굴했고 특정 시점에 외지인 거래가 과도하게 늘어나는 정황이 확인됐다”면서도 “국토부와 LH전 직원에 대한 후보지 내 토지소유를 확인한 결과 직원들의 투기가 의심되는 사례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추후 발표될 신규택지 후보지에서 외지인 투기 등 이상거래 등이 포착됐다고 말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검토 중인 일부 후보지에서 외지인의 거래량이 일정 시점 이후 급격히 늘어나는 점이 발견됐다”며 “조속한 발표보다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위법성 투기 행위 색출이 선행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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