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새만금 열병합발전소 투자금 5900억 확보

4425억 금융기관 조달, 1475억원 OCI증자
  • 등록 2013-12-18 오후 3:00:59

    수정 2013-12-18 오후 3:56:32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OCI(010060)가 총 1조 원을 투자해 새만금산업단지내에 건설하는 열병합발전소의 1단계로 건설 중인 303MW 규모 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자금조달에 성공하면서 열병합발전사업의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OCI는 새만금산업단지 집단에너지사업을 수행하는 자회사 OCI SE가 2016년 3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인 1단계 열병합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자금 5900억 원을 금융권 프로젝트 파이낸싱 및 OCI 증자를 통해 성공적으로 조달했다고 18일 밝혔다.

OCI SE는 1단계 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자금 5900억 원 중 75%인 4425억 원은 산업은행의 자문 및 주선을 통해 산업은행 등 12개 금융기관으로부터 조달하고, 대주주인 OCI와 군장에너지에게서 1475억 원을 증자 받게 된다. 이에 따라 OCI SE는 2016년까지 발전소 건설 단계에 따라 순차적으로 필요한 자금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김재신 OCI SE 사장은 “이번 자금조달을 통해 안정적으로 발전소 건설이 가능해 졌다”며 “이번에 건설되는 열병합발전소는 새만금산업단지에 최초로 투자하는 기반시설로 열병합발전사업의 안정적 성장성과 수익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계기”라고 말했다.

한편 OCI는 2011년 새만금산업단지의 집단에너지 사업자로 선정된 후 2012년 7월 집단에너지 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자회사 OCI SE를 설립했고, 지난 10월 열병합발전소 건설의 1단계인 303MW 규모의 열병합발전소의 기공식을 가진 바 있다. 이 발전소는 새만금산업단지에 입주하는 전 기업 및 상업, 주거시설의 지역냉난방에 필요한 전기 및 열(스팀) 에너지를 공급하게 된다.

OCI는 이번 발전소가 준공되는 2016년에 연간 2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려 발전사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수익창출에 기여하며 OCI의 성장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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