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美 고용지표 앞두고 굼뜬 움직임

日증시, 이번주 주간기준 한달래 첫 하락..닛케이 0.5%↓
中증시, 발전주 동반 강세..상하이 1.4%↑
印증시, 2% 하락세 기록중
  • 등록 2009-01-09 오후 4:14:01

    수정 2009-01-09 오후 4:15:47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9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12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있는 가운데 특별한 호재나 악재 없이 뜨뜨미지근한 모습이다.

일본 증시는 글로벌 경기후퇴에 대한 우려와 엔화 강세 영향으로 수출주 등이 고전하며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닛케이 225 지수는 전일 대비 0.45% 떨어진 8836.80을 나타냈다. 토픽스 지수 0.68% 하락한 855.02를 기록했다. 이번주 닛케이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는 한달내 처음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자동차, 전자제품업체 등 수출주들이 내림세를 주도했다. 도요타, 혼다, 닛산 자동차는 2~4%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소니는 약보합세를 보였고 캐논, 샤프 등도 1% 가량 하락했다. 이 밖에 도시바, NEC, 엘피다 등 반도체주들도 일제히 떨어졌다.

RBC인베스트먼트의 요지 타케다 운용역은 "실적 시즌에 진입했지만 희소식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실제 실적은 예상치보다도 나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 증시는 3거래일만에 올랐다. 발전업체들이 정부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짙어지면서 상승, 반등에 기여했다.

상하이종합지수 1.42% 상승한 1904.86을, 외국인들이 투자하는 B지수 1.43% 오른 118.67을 기록했다.

광시귀관전기는 정부로부터 지난해 5월 쓰촨성 지진 복구 사업과 관련해 3000만위안의 자금을 지원 받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상승했다. 이와 함께 대당발전, 북경화력 등은 각각 8%와 5% 급등하는 등 동반 강세를 보였다.

최근 외국 투자자들의 철수로 약세를 보였던 은행주들은 일제히 강세로 반전했다. 공상은행, 중국은행, 초상은행 등이 1% 넘게 상승했다.

다만 항공주들은 경제 둔화로 인한 운송량 감소 전망 탓에 정부의 연료 관련 세금 면제에도 불구하고 내림세를 보였다. 에어차이나, 동방 항공 등이 하락했다.

대만 증시는 기술주가 하락하면서 약세로 마감했다. 가권 지수 0.73% 떨어진 4502.74를 기록, 근 2주래 최저치까지 밀렸다. 아수스텍 컴퓨터가 4분기 실적 경고를 내놓으면서 기술주들이 함께 내림세를 나타냈다.

홍콩 증시는 에너지, 상품주가 유가 반등에 따라 강세를 보이며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한국시간 오후 4시 현재 항셍 지수는 0.41% 상승한 1만4475.31을, 한국의 해외 펀드가 가장 많이 투자하는 H지수 0.63% 오른 7808.85를 기록 중이다. CNOOC, 페트로 차이나 등이 상승하고 있다.
 
이 밖에 베트남 증시는 하락 마감했고 싱가포르 증시는 오름세를, 인도 증시는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베트남 VN 지수 0.24% 떨어진 313.40을 나타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 지수(ST)는 0.23% 상승한 1831.84를, 인도 센섹스 지수는 2.06% 밀린 9389.28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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