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신임 대표에 우미영 前 한국MS 부사장

  • 등록 2020-08-12 오전 10:57:11

    수정 2020-08-12 오전 10:57:11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어도비는 우미영(사진) 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을 어도비코리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우미영 신임 어도비코리아 대표. (사진= 어도비)


우미영 대표는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그리고 도큐먼트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한국 비즈니스를 이끌게 된다. 우 대표는 사이몬 테이트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장에게 보고하게 되며, 공식 업무는 오는 31일부터 시작한다.

우미영 대표는 28년 이상 소프트웨어 및 IT 업계에 몸담은 베테랑이다. 대기업 및 중소기업을 아우르는 고객의 클라우드 혁신과 비즈니스 성장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다.

어도비에 합류하기 직전까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서 엔터프라이즈커머셜 사업본부, 파트너 및 SMC 사업본부 부사장을 맡았다. 델소프트웨어 남아시아 및 한국 총괄 사장, 시트릭스 시스템스 코리아 대표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우 대표는 차세대 여성 리더 양성을 위한 모임인 ‘WIN(Women In iNnovation)’의 멘토로서도 활동 중이다.

우 대표는 “디지털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는 시기에 디지털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기술 분야의 선도 기업인 어도비에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며 “한국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도와, 뉴 노멀 시대에 맞춰 비즈니스 탄력성을 높일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고객, 직원, 파트너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성장함으로써 한국 비즈니스가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몬 테이트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장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과 고객 경험에 대한 요구가 높다”며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 혁신을 주도해 온 우 대표가 탁월한 리더십과 비즈니스 통찰을 바탕으로 한국 비즈니스를 이끌게 되어 무척 기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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