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166억원 투입

지난해 말 국비 132억원 확정
  • 등록 2023-01-10 오전 11:41:30

    수정 2023-01-10 오전 11:41:30

(사진=연천군)
[연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연천군에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을 위해 총 166억 원이 투입된다.

경기 연천군은 지난달 24일 행정안전부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예산이 국회를 통과, 132억 원 투입이 확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연천군은 12개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을 시행하며 신규사업 18억 원과 기존 계속사업 114억 원이 배정됐으며 지방비 33억 원을 매칭 편성해 합산 166억 원의 예산으로 낙후된 지역 인프라를 개선할 계획이다.

올해 신규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국비기준)은 △연천현충원 진입도로 개설사업(5억 원) △국도 3호선 입체연결로 설치사업(4억 원) △궁평리 먹거리촌 활성화사업(3억 원) △아미2지구 지표수 보강개발사업(2억 원) △연천 가축분뇨 및 하수처리시설 진입도로 개설사업(3억 원) △재인폭포공원 친수전망데크 설치사업(1억7000만 원)을 포함해 총6개다.

이를 위해 군은 관광, 농업, 도로, 생활기반 시설 개선을 위한 관련 용역 및 사전 행정절차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감악산 늘목리 진입도로 개설사업 △백학저수지 힐링쉼터 조성사업을 비롯해 당초 추진 중인 6개 계속사업 또한 원활히 추진해 군은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사업내용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김덕현 군수는 “경원선 전철 개통과 국립연천현충원 조성을 앞둔 상황에서 신규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으로 현충원 진입도로 개설사업 및 국도 3호선 입체연결로 설치사업이 확정돼 교통망 확충을 통한 지역발전을 견인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은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의해 남북한 분단 및 지리적 여건 등으로 낙후된 경기·인천·강원 15개 접경지역(연천 포함)과 21개 도서지역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 및 지역발전을 위해 2010년도부터 추진한 행안부 국고보조사업(80%) 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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