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회견에 참석해 기자 질문을 듣고 있는 김동선씨(맨 오른쪽 끝). 김 씨는 지난해 한화건설에 입사해 경영수업을 받아오다 이번 면세사업 TF에 참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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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민재용 기자]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 김동선 한화건설 과장이 그룹의 면세사업을 맡는다.
김동선 과장은 승마 마장마술 선수로 활동해 오다 지난해 10월 한화건설에 입사해 이라크ㆍ사우디아라비아ㆍ두바이ㆍ쿠웨이트 현장에서 실무 경력을 쌓으며 경영수업을 받기도 했다.
김 과장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면세점 사업을 위한 면세태스크포스(TF)팀의 일원으로 면세 사업에 관여한다. 이 TF팀은 향후 한화갤러리아의 추가 면세점 출점이나 해외 진출 등의 전략 수립 등을 담당하게 된다.
김 과장은 22일 열린 ‘갤러리아 면세점 63’ 프리오픈 행사에 참석하는 등 면세 사업을 주도적으로 맡게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동선 과장은 “면세점 사업에 대해서 아는 것이 부족해서 전문성과 경험이 많으신 사장님 이하 분들에게 많이 배우고 있다”며 “면세 사업에서 당장 저의 역할은 최선을 다해 도와드리고, 배우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또 후계구도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도 “아직 저희 삼형제가 다 어리고 아버님도 젊어서 그런걸 논할단계는 아니다”라고 잘라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