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화 앞장선 국립현대무용단, 평균 객석점유율 96.1%

안성수 예술감독 체제 성과 발표
올해 총 60회 공연, 2만5816명 관람
'오픈-업' 프로젝트 3년간 2만명 참여
  • 등록 2019-12-20 오전 11:28:31

    수정 2019-12-20 오전 11:28:31

국립현대무용단 ‘오픈 워크숍’ 장면(사진=국립현대무용단).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현대무용단이 안성수 예술감독 체제 아래 지난 3년간 정기공연 객석점유율이 90%를 넘어서는 유례 없는 성과를 기록했다.

19일 국립현대무용단에 따르면 안성수 예술감독 취임 이후인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정기공연 평균 객석점유율은 96.1%였다. 이전까지 평균 77.6%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대폭 상승한 수치다.

올해는 정기공연 32회를 비롯해 전국 17개 도시 19회 공연, 스웨덴·브라질 해외공연 9회 등 총 60회 공연을 진행했다. 총 관객은 2만5816명(정기공연 1만1775명, 지역 및 해외 공연 1만4041명)이었다.

전석매진도 이어졌다. ‘스윙’(8월 30일~9월 1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은 재미와 예술성을 모두 확보하며 2년 연속 전석매진 기록을 세웠다. 안성수 예술감독의 신작 ‘검은 돌: 모래의 기억’(11월 1~3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도 공연장 3층까지 전석 매진을 시켰다.

국립현대무용단 ‘스윙’의 한 장면(사진=국립현대무용단).


‘스웨덴 커넥션Ⅱ’(3월 29~31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스페인 안무가 마르코스 모라우와 협업한 ‘쌍쌍’(7월 19~21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등 국제 교류의 결실도 무대에 올랐다. 어린이·청소년 무용 레퍼토리 개발 프로젝트 ‘루돌프’(12월 7~17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로 관객 저변도 확대했다.

현대무용 체험 프로그램인 ‘오픈-업’ 프로젝트는 지난 3년간 총 2만 명의 관객을 만나며 현대무용을 적극 알렸다. ‘오픈-업’ 프로젝트는 현대무용을 직접 배워보는 무용학교, 교양 강의 ‘춤추는 강의실’, 현대무용 일일 체험 워크숍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는 총 5853명의 관객이 참여했다. ‘오픈-업’ 프로젝트는 2020년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국립현대무용단 관계자는 “안성수 예술감독 취임과 함께 3기를 맞이한 국립현대무용단은 ‘관객과 소통하는 현대무용단, 최고의 예술가들과 함께 만드는 재미있는 현대무용’을 비전으로 가치를 실현해오고 있다”며 “출범 후 3년을 마무리하는 올해는 ‘작품 개발’과 ‘관객 개발’이라는 두 가지 축에서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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