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035420)웹툰은 판타지 작품 <신의 탑>을 비롯해 <갓 오브 하이스쿨>, <노블레스> IP가 순차적으로 애니메이션화 돼 올해 한국과 미국, 일본에서 동시 방영된다고 26일 밝혔다. 세계적 애니메이션 업체들이 참여해 국내 웹툰 IP가 해외에서 애니메이션화되는 첫 사례다. 네이버웹툰은 해외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도 자사의 글로벌 인지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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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제작사들도 프로덕션을 맡았다. ‘텔레콤 애니메이션 필름’(Telecom Animation Film)이 <신의 탑> 제작을 책임지며, ‘마파’(MAPPA)는 <갓 오브 하이스쿨>, ‘프로덕션I.G’(Production I.G.)가 <노블레스>의 제작을 담당한다.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원작의 독특한 세계관과 참신한 캐릭터들을 수준 높게 표현할 예정이다.
애니메이션 <신의 탑>은 크런치롤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서 미국을 포함한 북미, 남미 및 유럽 지역에 방영, 일본에서는 ‘Tokyo MX’, ‘BS11’ 등 유명 TV 채널 등을 통해 일본 전역에 방영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네이버 시리즈on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김명준, 양정화 등 실력과 경험을 두루 갖춘 성우들이 녹음에 참여한다. 애니메이션 <신의 탑> 프로모션 영상은 네이버웹툰 공식 SNS 계정에서 26일 오전 선공개됐다.
네이버웹툰 IP의 애니메이션화는 세계 최대 시장을 가진 미국과 일본의 권위 있는 전문가들에게 발굴되고 원천 콘텐츠로서 가치를 인정받은 것에 큰 의미가 있다. 미국과 일본은 만화 및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전 세계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만큼 시장 규모가 크고 활성화돼 있다. 탄탄한 산업 기반과 훌륭한 콘텐츠를 갖춘 해외 시장에서 네이버웹툰 IP의 우수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김진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북미 MAU 1000만 돌파 등 가파르게 성장을 거듭해온 네이버웹툰이 원천 콘텐츠로서도 세계적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네이버웹툰의 우수한 작품들을 포함하여 한국의 웹툰이 해외에서도 더 많은 주목을 받고 글로벌 무대로 나갈 수 있는 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