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나섰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 참여
특화단지 유치 위해 9개 기관과 협약
  • 등록 2023-01-10 오전 11:44:29

    수정 2023-01-10 오전 11:44:29

유정복(왼쪽서 5번째) 인천시장이 9일 시청 장미홀에서 대학 총장 등 9개 기관·단체 대표들과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협약을 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가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정부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참여한다.

인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공모에 응모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공모 대상인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등 국가첨단기술전략 3개 분야 중 인천시는 반도체 특화단지를 유치할 방침이다. 이번 공모는 다음 달 27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인천시는 이를 위해 10일 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합동 설명회에 참여했다. 산업부는 이 자리에서 특화단지 지정 절차 등을 안내했다.

산업부는 공모 접수 지역 중 법정 지정 요건을 충족한 후보 특화단지를 대상으로 수요·공급 기업 간 협력 생태계 구축 전략, 국내외 기업 유치 계획, 선도기업 투자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어 올 상반기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특화단지를 지정한다.

정부는 특화단지로 선정된 곳의 국가전략기술 관련 사업화 시설 투자, 연구·개발 세액 공제 등을 지원한다. 국공유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각종 부담금(농지보전, 광역교통시설 부담금 등) 감면 등을 추진한다. 정부 연구·개발 예산 우선 반영,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우선 선정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앞서 인천시는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지난 9일 시청 장미홀에서 대학·연구기관·반도체 관련 협회 등 9개 기관과 함께 ‘인천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추진’ 공동 노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9개 기관은 성균관대, 인하대, 인천대, 한국공학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인천테크노파크, 한국PCB&반도체패키징산업협회, 한국팹리스산업협회, 한국마이크로전자및패키징학회이다.

협약에 따라 인천시 등 10개 기관은 △반도체 패키징 연구·개발, 실무형 고급인재 양성과 산학 프로젝트 진행 협력 △반도체 패키징 실용화 연구·개발, 중소·중견 기업 기술 지원 △반도체 패키징산업의 테스트베드 기반 구축, 산업생태계 경쟁력 강화 지원 등을 한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공동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인재양성·연구개발·기술지원 등의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은 대한민국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 전략의 한 축을 담당할 핵심지역의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특화단지 유치·조성을 통해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의 반도체가 세계 최고가 되게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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