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리 홍콩 행정장관 단독 후보 "국경 재개방에 주력할 것"

"쉽진 않겠지만 리오프닝이 최우선 과제"
"각료들도 해외 보내 홍콩 여행 홍보할 것"
홍콩 8일 행정장관 선거…단독후보 존리 당선 확실시
  • 등록 2022-05-06 오후 2:57:42

    수정 2022-05-06 오후 2:57:42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홍콩 행정장관 선거에 단독 출마한 존 리 후보자가 도시 경쟁력 회복을 위한 ‘리오프닝’(단계적 일상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존 리 홍콩 행정장관 후보자(사진=AFP)
5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따르면 리 후보자는 이날 국제 상업 회의소, 중소기업 등 산업계와 두 차례 화상 회의를 진행했다고 전하며, 수많은 장애물이 있겠지만 국경 재개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아울러 향후 상황만 따라준다면 각료들을 직접 해외로 보내 외국 기업과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콩 방문 홍보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 후보자는 “홍콩이 경쟁력을 유지하지 위해서는 경제 활성화가 중요하다. 홍콩이 중국 본토, 전 세계와 연결되는 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콩 정부는 엄격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시행해 오다가 지난 달 21일부터 규제를 완화했다. 식당 내 식사 시간을 오후 6시에서 오후 10시로 연장하고, 3인 이상 모임 금지를 4인까지 늘렸다.

또 거주 비자가 없는 경우 2020년 3월부터 입국을 금지했으나, 이달부터는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음성판정을 받은 이들에 한해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홍콩은 오는 8일 행정장관 선거를 앞두고 있다. 경찰 출신으로 친중 인사로 알려진 존 리 전 정무부총리가 단독 출마했다. 5년 임기인 홍콩 행정장관 선거는 간선제로, 1997년 홍콩 반환 직후부터 사실상 중국 정부에서 낙점한 인사가 맡아 왔다. 캐리 람 현 행정장관의 임기는 6월 말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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