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운항횟수 1년새 7배↑…9월, 코로나 이전 88% 수준까지

국토부, 국제선 조기 정상화 대책 결과
지난해 4월 주 407회 → 지난달 주 3021회
공항버스, 2019년 절반 조금 웃도는 수준 회복
공항철도 운행률 100%, 공항 인력 회복률 89%
  • 등록 2023-05-18 오후 1:39:56

    수정 2023-05-18 오후 1:39:56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항공 정상화’ 국정과제에 따라 지난 1년간 국제선 운항 횟수가 7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4월 주 407회였던 국제선 운항 횟수가 지난달 3021회로 1년 사이 64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 수립, 추진한 국제선 조기 정상화 대책에 따른 결과다.

지난달 수치는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평균(4619회)의 65% 수준이다. 국토부는 오는 9월 국제선 운항 횟수(인가 기준)를 2019년의 88% 수준인 4075회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항공 이용객이 늘면서 지난해 4월에 비해 지난달 공항버스(서울·경기)는 379% 증편됐다. 이는 2019년의 절반을 조금 웃도는 수준으로, 정부는 여름 성수기 수요에 대비해 지속 증편할 계획이다.

작년 4월에는 2019년의 86% 정도였던 공항철도 운행률은 지난달 100%로 회복됐다.

국제선 회복에 대비해 조종사 및 승무원, 보안검색, 지상조업 분야 공항 종사자를 선제적으로 충원한 결과 지난달 기준 인력 회복률은 2019년 12월의 89%로 나타났다.

조종사는 100%, 공항서비스(청소·카트)는 98% 회복됐고, 승무원(83%)과 지상조업 종사자(84%)는 상대적으로 회복률이 낮다.

정부는 지상조업 종사자 등의 채용 지원을 위해 채용지원금 지원, 공항버스 심야 노선 확대 등의 지원책을 마련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오는 9월에는 전체 95% 인력이 돌아올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어명소 국토부 2차관은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찾아 CIQ(세관·출입국관리·검역) 기관과 인천공항공사, 항공사·지상조업사 등 항공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간담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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