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사우나→중구 공공기관 추가 전파…확진자 누적 33명

사우나, 장시간 이용에 종사자들 휴가공간 함께 사용
중구 공공기관 1635명 코로나 검사
확진자 발생한 사우나 오는 31일까지 폐쇄명령
  • 등록 2021-07-29 오전 11:25:03

    수정 2021-07-29 오전 11:25:03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동작구 소재 사우나 관련 집단감염이 ‘n차감염’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사진=이영훈 기자)


서울시는 29일 동작구 소재 사우나를 이용한 타 시도 이용자 1명이 21일 최초 확진 후, 27일까지 14명이 확진되고, 28일에 18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33명이라고 밝혔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30명이다.

28일 확진자는 이용자 5명, 가족 1명, 공공기관 종사자 12명이다.

서울시는 접촉자를 포함해 총 2037명에 대해 검사,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32명, 음성 507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역학조사에서 해당시설은 방문자관리, 마스크 착용, 이용가능인원 제시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으나 지하에 위치해 자연환기가 어려운 환경으로 확인됐다. 또 종사자들은 휴게공간을 함께 사용하고, 이용자들은 장시간 사우나 이용시 마스크 착용이 어려워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특히 사우나 이용자가 확진된 후 종사자와 이용자, 가족에게 추가 전파되고, 추가 확진자가 근무하는 중구 소재 공공기관 종사자 등에게 추가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중구 소재 공공기관 총 1635명에 대해 검사를 시행해 양성 13명, 음성 144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해당 건물의 근무 공간, 구내 식당, 카페, 매점 등 공용시설은 운영중단 하고, 시설은 방역소독을 시행했다.

서울시는 동작구, 중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종사자와 이용자 등을 검사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작구 소재 시설은 이달 26일부터 31까지 폐쇄명령을 내렸다.

송은철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관은 “사우나 이용자는 탈의실 등 이용 시에도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고 짧은 시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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