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박물관의 경우 이미 2017년부터 평가인증제도를 도입했다.
이번에 새로 평가 대상에 편입된 곳은 국립박물관 36개관, 공립미술관 55개관(2019년 기준) 등 총 91개관이다.
문체부는 이달 중 평가기관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연 후, 오는 8~ 11월 서면 평가와 현장 조사를 거쳐 12월 최종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세부 지표 항목 31개는 2018~19년 국립박물관과 공립미술관 평가인증 시범운영을 통해 개발했으며, 올해 사업설명회와 평가인증심사위원회 의견을 반영해 평가 전까지 보완할 계획이다.
평가 결과가 우수한 박물관· 미술관에 대해선 인증서(인증기간 2년)를 발급한다. 이들 기관은 해당 사실과 내용을 표시할 수 있다.
또 인증 기관에는 장관 포상, 우수 운영 사례집 발간, 대국민 홍보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진행된 공립박물관 평가에서는 총 220여개 관 중 약 70%가 인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체부 관계자는 “평가인증제도 정착으로 국립박물관과 공립미술관의 질을 높이고 운영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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