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캐나다경제인협회 '민간 경제협의체 구축' 합의

권태신 부회장, 방한한 하이더 BCC 회장과 오찬면담
  • 등록 2022-05-26 오전 11:30:00

    수정 2022-05-26 오후 9:38:49

사진=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캐나다경제인협회(BCC)가 양국 간 민간 협력채널을 구축하기로 했다.

전경련은 권태신(사진) 부회장과 방한한 골디 하이더 BCC 회장이 26일 면담을 겸한 오찬 자리에서 이같이 합의하고 올가을 양국 기업인이 참여하는 ‘한·캐나다 CEO 대화(가칭)’ 추진을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권 부회장은 “양국이 상호 보완적인 산업 구조를 가지고 있음에도, 그동안 협력할 기회가 예상보다 많지 않았다”며 “전경련과 BCC 간 협력을 통해 양국 민간 경제계 간 실질적 협력 논의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하이더 회장은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개방경제와 민주 가치 모두를 공유한 인도·태평양 국가들과의 유대관계가 중요한 가운데 한국·캐나다 기업인 간 교류가 성공적인 양국 경제협력 관계의 필수적 요소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권 부회장은 캐나다가 한국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지지한 데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또 자동차·신재생에너지·IT 등 첨단 산업분야에서 양국 기업이 협력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주기적으로 사절단 파견과 정례회의 등을 열기로 했다.

양 기관은 지난 수년간 비공식적 접촉을 통해 협력채널 구축을 논의해왔다. 2020년 제17차 한·캐나다 포럼에서 양국 경제계 현안과 협력분야를 발굴하고자 각자 연구를 추진하기로 했고, 지난해 연구 결과를 공유한 게 대표적이다. 당시 전경련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낸 박태호 법무법인 광장 국제통상연구원 원장에, BCC는 캐나다 토론토대 멍크 스쿨에 각각 연구를 의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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