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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우는 22일 제주도 제주시 타미우스 골프앤빌리지 우즈·레이크코스(파72)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인 이창우는 홍순상(39)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4위에 올라 있는 이창우는 이번 대회에 남다른 각오로 임하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목표로 잡았던 PGA 투어 더 CJ컵 출전권을 반납하고 이번 대회에 나왔기 때문이다.
이창우는 이번 대회 첫 단추를 잘 끼우며 그토록 바라던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로 올라설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4위에 포진한 이창우는 단독 6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김태훈의 결과에 따라 1위까지 올라설 수 있다.
다음 시즌 출전권을 놓고 생존 경쟁을 벌이는 권성문(19)과 김성용(44), 이근호(37), 정웅택(29), 정석희(24) 등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와 상금랭킹 70위 밖 선수들이 이번 대회 첫날 상위권에 대거 포진했다. 권성문과 김성용은 3언더파 69타 공동 3위에 자리했고 이근호와 정웅택, 정석희는 2언더파 70타 공동 10위 그룹을 형성했다.
제네시스 상금랭킹 1위, 대상 포인트 2위에 올라 있는 김태훈(35)은 1언더파 71타 공동 21위로 이번 대회를 시작했다.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대상 수상자인 문경준(38)은 3언더파 69타 공동 3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