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사회적 활동 발굴…로컬푸드 활성화 돕는다

농식품부, 로컬푸드 기반 사회적 모델 발굴 사업
최대 5000만원 지원…참여단체간 상호교류 운영
  • 등록 2020-04-08 오전 11:00:00

    수정 2020-04-08 오전 11:00:00

지난해 12월 열린 로컬푸드 사회적모델 발굴지원사업 성과발표회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지역 농산물을 현지에서 유통·소비하는 로컬푸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가 먹거리 관련 사회적 활동을 발굴해 지원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제2회 로컬푸드 기반 사회적 모델 발굴·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역 푸드플랜과 로컬푸드 정책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사회적 활동의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대전 유성구에서는 차별 없는 먹거리를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열린부뚜막협동조합이 2017년부터 로컬푸드 행복도시락 사업을 시작해 지역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치매 어르신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하고 있다.

공심채농업회사법인은 2018년 제주도에 아열대채소 농장을 개설하고 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다문화 여성들과 함께 아열대 채소를 재배하고 친환경 학교급식에도 납품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운동을 지원해 로컬푸드 소비도 활성화하고 지역 취약계층을 돕는 것이다.

지난해 처음 진행한 사업은 △우수(직접) 활동 △신규 사업모델 △시민활동 지원 등 3개 분야에서 총 18개 사회적 조직 우수사례를 선정해 지원했다.

올해 사업은 이달 29일까지 로컬푸드·직거래종합정보시스템(바로정보)에서 신청을 받는다. 1차 서류 평가, 2차 발표 평가를 통해 5월말 최종 지원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로컬푸드, 지역 푸드플랜과 관련된 사회적 활동을 하는 마을공동체, 사회적농장, 사회적경제조직, 시민사회 단체 등이 참가할 수 있다.

우수 사례로 선정된 사업자는 사업 규모 등을 고려해 2000만~5000만원의 사업 경비를 지원한다. 해당 사업의 홍보와 전문가 상담 등도 받을 수 있다. 참여단체간 상호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너지 효과도 높일 계획이다.

신우식 농식품부 식생활소비급식진흥과장은 “상생이라는 공통의 가치를 지닌 로컬푸드와 사회적 농업이 만나면 효과는 더욱 커질 것”이라며 “사회적 농업 정책의 핵심인 로컬푸드를 적극 육성하고 가치를 확산하는 노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꼼짝 마
  • 우승의 짜릿함
  • 돌발 상황
  • 2억 괴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