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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규 확진 56일 만에 최다…4차 유행 문턱 위기(종합)

서울시 신규 확진 247명…나흘째 200명대
주말 효과 사라지면서 확진자 폭증
종교·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 잇따라
송파구 종교시설 코로나 증상 있는데도 예배 참석
  • 등록 2021-04-14 오전 11:36:55

    수정 2021-04-14 오전 11:36:55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6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검사 인원 감소로 인한 주말효과가 사라지면서 사흘 만에 다시 250명대로 바짝 다가섰다. 종교시설과 체육시설을 매개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형국이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는 중앙정부의 방역보다 완화된 ‘서울형 상생방역’ 수칙을 추진하고 있어 서울지역이 4차 대유행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사진=방인권 기자)


서울시는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7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16일 258명 이후 56일 만에 최다 규모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2월 19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39일간 150명 미만을 유지하다가 지난달 31일 199명을 기록한 데 이어 이달 7∼10일 244→215→201→214명으로 나흘간 200명대를 이어갔다. 지난 11일과 12일에는 주말 검사 인원이 줄어든 효과로 각각 162명, 158명을 기록했으나 사흘 만에 다시 200명대 중반으로 올라선 것.

신규 확진자는 국내 감염이 245명, 해외 유입이 2명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별 확진자는 송파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4월) 8명, 광진구 소재 체육시설 관련 7명, 서초구 소재 실내 체육시설 관련 2명, 동대문구 소재 음식점 관련 2명, 양천구 소재 실내 체육시설 관련 2명, 중랑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4월) 1명이다. 또 기타 집단감염 15명, 기타 확진자 접촉 97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20명, 감염경로 조사중 91명으로 나타났다.

송파구 종교시설 관련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지난 11일 교인 1명이 최초 확진 후 12일까지 2명, 13일에 8명이 추가 확진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11명으로 모두 서울 거주자다.

역학조사에서 해당시설은 발열체크, 방명록 작성, 손 소독제 비치, 예배참석 인원 제한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으나 일부 확진자가 증상 발현 후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초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집단감염은 지인 2명이 포함돼 총 84명으로 늘었다.

송은철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관은 “최근 실내체육시설 이용자 간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관련 시설에서는 출입자 관리, 손 소독제 비치, 표면소독을 철저히 실시하고 이용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컵, 운동복 등 개인용품 사용, 비말 발생이 많은 격렬한 운동과, 운동 후 사적모임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14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3만4638명이다. 이날까지 2467명이 격리 중이고, 3만1733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명이 추가돼 누적 438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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