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캠프 고교생 시신 2구 추가 인양...행안부 장관 "안전점검 강화"

  • 등록 2013-07-19 오후 7:22:14

    수정 2013-09-16 오후 7:07:45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사설 해병대캠프에 참가했다 실종된 고교생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후 약 5시쯤 실종됐던 공주사대부고 2학년 남학생 시신 2구를 추가로 인양했다고 밝혔다.

실종 고교생 5명 가운데 4명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경찰은 나머지 1명의 학생을 찾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직 실종상태인 학생은 친구들을 구하고 실종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해경은 바닷물이 많이 빠지는 해가 지기 전까지 실종된 부근을 포함해 이 지역 일대에 대한 집중 수색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태안 공주사대부고 고교생 실종 사건과 관련해 현장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오후 제4차 안전정책조정회의를 열고 “노량진 상수도관 공사현장 사고, 태안 해안 고교생 실종사고 등으로 유가족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각 부처가 대책을 마련하고 특히 최근 사고들이 현장에서 안전수칙이 준수되지 못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점검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무더위 속 방학·휴가철 발생할 수 있는 대형 교통사고, 물놀이 사고, 유도선 안전사고, 폭염과 식중독 문제 등과 관련한 각 부처의 상황과 대책 등이 점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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