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축제는 그동안 지역의 고유성을 살려 각 마을에서 진행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관객과 연주자의 안전을 고려해 온라인 진행을 결정했다. 오는 16일부터 9월 25일까지 40여 일간 예술세상TV(예술세상 마을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통해 선보인다.
각 축제의 개막공연은 사전 온라인 신청으로 선정한 관객과 함께하는 콘서트로 진행하며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한다. 또한 다양한 클래식과 국악 공연콘텐츠 40여 개를 VOD영상으로 제작해 온라인 축제 플랫폼인 ‘예술세상TV‘을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계촌마을 클래식 거리축제’는 강원민방이, ‘동편제마을 국악 거리축제’는 국악방송이 각 콘텐츠를 제작한다.
‘동편제마을 국악 거리축제’는 오는 9월 6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개막공연은 여성 국악 히로인이라 할 명창 안숙선, 김영임과 트로트 가수 송가인, 소리꾼 송소희가 무대를 꾸민다. 여성연희단 노리꽃, 소리꾼 이나래, 앙상블 시나위, 강은일 해금플러스, 명인 김덕수 등의 공연을 VOD로 만날 수 있다.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 총감독을 맡고 있는 이동연 한예종 교수는 “어느 다른 축제보다도 마을 중심의 축제, 주민 중심의 축제로 거듭나고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보람도 많이 느낀다”며 “앞으로도 좀 더 마을 주민들이 중심이 되는 축제가 된다면 본래의 취지가 더 잘 살아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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