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지하철 시위' 지연반환금 횡령…서교공 직원 송치

지연반환금 허위 신고해 20만원 횡령
직원 2명 송치, 나머지 한명은 '혐의없음'
  • 등록 2023-01-03 오후 12:02:07

    수정 2023-01-03 오후 12:02:07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집회로 불편을 겪은 승객들이 받는 지연반환금 20만원을 횡령한 서울교통공사(서교공) 직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3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들이 서울 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 지하철 탑승을 시도하다가 서울교통공사 측과 대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3일 업무상 횡령 및 사전자기록등 위작, 위작사전자기록등 행사, 업무방해 등 혐의로 서교공 직원 A씨 등 2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같은 혐의를 받던 또 다른 직원 1명에 대해선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했다.

이들은 지난해 3월 24일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에서 열차 지연반환금 158건을 허위로 신청해 약 20만원을 지급받고 이를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A씨 등은 횡령금을 회식 등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연반환금은 사고 등을 이유로 열차 운행이 지연될 경우 다른 교통수단을 사용한 사람들에게 반환하는 금액이다.

서교공은 지난해 7월 28일 공익 제보를 받고 관계자 5명을 순환발령 조치했으며 A씨 등 3명을 직위해제했다. 강남경찰서는 지난해 8월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부하들을 사지로.." 눈물
  • 근조화환..왜?
  • 늘씬 각선미
  • 청룡 여신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