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티메프 피해’ 소상공인 위해 ‘상생마켓’ 진행

  • 등록 2024-10-02 오전 10:47:49

    수정 2024-10-02 오전 10:47:49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G마켓과 옥션은 ‘티메프’(티몬+위메프) 정산지연 사태에 따른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상생마켓’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상생마켓은 정산지연 피해로 자금회전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상품 노출 확대는 물론, 판매 촉진을 위한 할인쿠폰 제공 등 마케팅 비용도 지원한다.

고객 입장에서는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과 농어촌 등 지역 생산자의 특산물을 추가 할인 쿠폰을 적용해 구매할 수 있다.

우선 ‘중소기업 상생마켓’ 기획전을 오는 12일까지 연다. 해당 기획전에서는 정부가 지정한 티메프 정산지연 피해 200여 기업의 상품을 선보인다.

G마켓과 옥션의 메인 페이지 상단에 배너로 기획전을 소개하는 등 상품 노출 기회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할인쿠폰도 정부기관에서 지원한다.

1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10% 할인쿠폰으로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된다. 다른 쿠폰과 함께 중복으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이다.

기획전을 통해 선보이는 주요 상품으로 △마니커 버팔로 치킨 윙봉 △호정가 찹쌀약과 세트 △위드슬립 숙면보조밴드 △키렌 천연 샴푸/바디워시 △디오프러스 매직 콜라겐 비비크림 △대원 테이블 전기그릴 등이 있다. 이 외에도 1400여개의 우수 상품을 확인 가능하다.

‘소상공인 상생마켓’도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한다. 정산 지연 피해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판로 구축 및 시장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해 마련한 행사다.

총 2400여개 상품을 소개한다. 소비촉진을 위해 매일 선착순 5000명의 구매고객에게 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3만원까지 할인되는 ‘15% 중복쿠폰’을 ID당 매일 1회 제공한다.

이기정 G마켓 영업기획실장은 “일부 플랫폼에서 대규모 정산지연 사태를 겪으며 억울한 피해를 입은 국내 중소 셀러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정부기관과 함께 집중 지원 사업에 나선다”며 “기획전을 통해 좋은 가격에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가치소비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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