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언 하이브리드' 사전계약 돌입…3700만원대 가성비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KG모빌리티(003620)(KGM)가 새롭게 선보이는 ‘액티언 하이브리드’ 사전 계약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KGM 액티언 하이브리드. (사진=KG모빌리티)

오는 7월 중순 공식 출시 예정인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토레스 하이브리드에 이은 KGM의 두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도심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실용성과 고효율 연비, 주행 안정성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액티언 하이브리드 판매가는 친환경차 세제 혜택 기준 S8 트림 3650만~3750만원(개별소비세 3.5% 기준) 수준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KGM 액티언 하이브리드. (사진=KG모빌리티)

KGM 액티언 하이브리드. (사진=KG모빌리티)

기본 사양만으로도 △12.3인치 내비게이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등을 포함해 상품성이 강화됐다. 딥컨트롤 패키지Ⅱ(65만원) 및 3D 어라운드 뷰 시스템(110만원) 등을 적용해도 3800만원대에 구매 가능하다.

KGM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도로 여건 및 차량 상태에 따라 △EV 모드 △시리얼 모드 △HEV(직병렬)모드 △패러럴 모드 등 9가지 주행 모드를 적절히 변환하는 하이브리드 전용 듀얼 모터 변속기 e-DHT도 적용했다.

KGM 액티언 하이브리드 실내. (사진=KG모빌리티)

KGM 액티언 하이브리드 실내. (사진=KG모빌리티)

이를 통해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전기 주행 모드로 94%까지 주행 가능해 전기차의 효율성과 정숙성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20인치 타이어 기준 도심 연비는 리터(ℓ)당 15.8㎞에 달하며, 가솔린 모델 대비 58% 향상됐다. 복합 연비는 15㎞/ℓ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전기차에 준하는 정숙성과 승차감도 강점이다. 엔진룸과 휠하우스 등에 흡차음재를 적용하고, 130kW(177마력)급 대용량 모터와 1.83kWh 배터리를 탑재했다. 이와 함께 흡음형 타이어와 스마트 주파수 감쇠 쇽업소버(SFD)를 통해 주행 중 소음을 최소화했다.

쿠페 스타일을 기반으로 한 디자인도 특징이다. SUV 본연의 용도성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실용적인 실내공간과 652ℓ의 넉넉한 러기지(트렁크) 공간도 갖췄다.

기본 사양 외에도 △알파인 오디오(62만원) △파노라마 선루프(120만원) △투톤 익스테리어(41만원) 등 옵션 구성도 다양하다.

KGM 액티언 하이브리드. (사진=KG모빌리티)

KGM 액티언 하이브리드. (사진=KG모빌리티)

KGM은 사전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더 젠틀 케어(The Gentle Care) 프로그램’은 초기 품질 상담, 신차 무상점검, 엔진오일 교환 등 맞춤형 케어 서비스를 포함하며, 월 10만원 후반대 납입금으로 구매 가능한 유예 할부 금융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기존 KGM 차량 보유자가 8월 31일까지 액티언 하이브리드를 출고하면 선착순 50명에게 60만원 상당 미쉐린 흡음형 타이어를 무상 업그레이드한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상담을 완료한 선착순 2500명에게는 커피 교환권도 증정한다.

제품 사양과 사전 계약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KGM 공식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