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자동차 수출 15.8% 줄었지만…전기차 수출 22.2% 늘어

니로EV 판매 173.9% 급증
내수 친환경차 비중 11.8%
  • 등록 2020-09-18 오후 12:16:30

    수정 2020-09-18 오후 12:16:30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지난 8월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이 전년보다 15.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4~6월 반토막 났던 것에 비하면 개선됐지만 여전히 반등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전기차 수출은 22.2% 늘어나는 등 긍정적인 시그널은 두루 있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8월 자동차 산업 월간 동향’을 보면 지난달 국내 자동차 수출은 작년 8월보다 15.8% 감소한 13만6538대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수요가 위축되면서 자동차 수출은 지난 4월(-44.6%), 5월(-57.5%), 6월(-40.1%) 급감하다 7월(-11.7%)부터 10%대 감소율을 보이고 있다.

수출이 아직 ‘플러스’로 반전하지 못하면서 자동차 생산도 작년 8월보다 6.4% 감소한 23만3357대에 그쳤다.

다만 전기차 수출은 22.2% 늘어났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전기차 수출은 니로EV의 판매급증(173.9%)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

개소세 인하폭이 줄면서 내수판매도 감소세를 이어갔다. 내수는 작년 8월보다 1.2% 감소한 13만5349대가 판매돼 6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친환경 차 내수판매는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전체 내수판매 대비 친환경 차 판매 비중은 11.8%로 1년 전(6.3%)보다 급증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국산 하이브리드가 배 가까이 늘어난 8769대가 팔렸고, 국산 수소차도 2.7배가량 늘어난 675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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